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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톡파원 25시 세계축제와 노르웨이 뭉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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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022.10.10) 방송한 톡파원25시 에서는 세계의 유명한 축제와 노르웨이 를 랜선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코로나시국에 해외여행을 못가는 시국에 해외 현지의 생생한 현장을 보여주는 톡파원25시는 저의 최대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첫번쨰 여행지는 스페인 발렌시아. 유명한 발레시아 대성당과 그 안에 있는 최후의 만찬에 사용된 성배 이야기.

 

유럽 전통 느낌의 성당보다는 좀더 다양한 문화가 섞인듯한 발렌시아 대성당. 여기에 실제 최후의 만찬때 사용되었을 성배가 보관되어 있다고 하네요.. 실제 예수님이 사용한 성배인지는.. 

그리고 스페인 대표음식 파에야 최고 맛집 라페피카 (LA PEPICA). 현지인들이 모두 추천하는 120년 전통의 파페야 맛집 라페피카. 여행가면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네요~

스페이 대표음식 파에야

그다음 여행지는 부뇰이라는 작은 도시. 여기에서 유명한 토마토축제가 열린다고 하네요. 이렇게 작은 도시에서 열리는 몰랐네요..

스페인 대표축제 라토마티나 축제.. 흥겨운 참석자들. 특별한 경험일꺼 같긴 하지만.. 저는 개인적으로는 참석안하고 싶다에 200%.   그냥 랜선으로 구경하는걸로..ㅎ

 

그다음 나라 영국의 대표 축제, 노팅힐 카니발.  영국의 거리축제이 노팅힐 카니발인데, 느낌은 남미 축제느낌이네요.

이유를 봤더니 1950년대 아프리카와 카리브의 지역에서 온 이민자들이 여욱으로 대거 이주해서 영국 노팅힐에 살게되었다고 해요. 이후 지역주민들의 화합과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한 카니발이 시초라고 하네요.

보완을 위해 출동한 경찰도 댄스 삼매경에 빠지게 하는 노팅힐 카니발. 

참석하는 포퍼모들만 5만명, 3일동안 진행하는 대규모 축제라고 하네요.. 와우~

세번째 여행지는 뉴욕.  도로 이름이 패션 에비뉴라니..   

동대문 원단시장과 비슷한 느낌의 패션애비뉴에 있는 원단상가들.. 정말 비슷한데요.

전세계 패션피플의 축제 뉴욕 패션위크.  

이번 톡파원이 참석한 뉴욕패션위크는 타힐피거 #TOMMYHILFIGER  

스트라이프티셔츠로 유명한 바로 그 타미!!  코로나때문에 3년만에 개최하게 되어 더 의미가 있는 패션쇼라구요.

3년만에 준비하는 만큼 앤디워홀의 작품들을 오마주하여 세트장도 정성스럽게 꾸몄다고 하네요.

타미힐피거 패션쇼에 등장한 최소라..  특히 톡파원이 이렇게 패션쇼 백스테이지에 들어갈 수 있는게 신기하네요. 뉴욕톡파원님 진정 능력자이십니다.

 

타미힐피거와 사진찍는 빈지노씨도 등장. 깜짝 인터뷰에 좀 심하게 당황해 보이는 빈지노..

마지막 여행지인 노르웨이. 이번 톡파원 25시 방송중 가장 인상깊게 본 곳 노르웨이 입니다. 자연풍광도 장난아니지만.

노벨평화상을 노르웨이에서 수상하는 이유, 사우나보트, 뭉크미술관 모두 인상깊은 내용이었습니다.

매년 12월 오슬로 시청에서 노벨평화상을 시상한다고 하네요. 스웨덴이 아니라. 굳이 노르웨이에서 평화상을 시상해달라고 유언에 남겼다고 하네요. 한 사람의 이름이 이렇게 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는것에 대해, 새삼 역사는 한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얘기가 생각이 나네요.

노르웨이 오슬로시청사. 매년 12월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는 곳.

전자책으로 수상자 한명한명의 이야기를 담은 노벨평화센터에 있는 노벨의 정원.

그리고 노르웨이 가면 꼭 체험해봐야 되는 바로 이곳. 바다위에서 즐기는 사우나. 사우나보트 입니다

10명정도 이용할 수있는 보트 하나를 전체로 빌리는 거라 친구들과 여러명이서 와서 즐기면 딱 좋을 듯하네요.

뜨끈한 사우나와 시원한 바닷바람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서, 정말 좋을 거 같아요.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 지난 2021년에 오픈한 뭉크박물관도 꼭 가봐야 하는 곳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절규'라는 작품 만 알고 있었는데 이 박물관에 전시된 작품만 2만 5천여점이라고 하네요.. 81세까지 살았던 뭉크이지만,

결핵으로 일찍 돌아가신 어머니, 누이, 우울증으로 자살한 남동생, 이상한 종교에 빠졌다가 우울증으로 자살한 아버지까지.  죽음이란 공포와 늘 싸워야 했던 뭉크. 표현주의의 창시자라고 합니다.

노르웨이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작품은 '태양'이라고 합니다. 절규와는 완전 다른 분위기의 빛에 압도당하는 느낌의 태양이라는 작품. 실제로 꼭 보고 싶네요.

외관도 너무 멋진 뭉크미술관. 입장료 2만 2천원 정도라네요. 꼭 가보는 걸로.

뭉크이 마지막 연인을 표현한 작품.  여자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까지 느껴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는 뭉크. ㅜㅜ

그래도 이렇게 밝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순간이 있었다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만큼..그의 인생은 대부분 어두워 보입니다.

많이 알려진 절규는 하나의 작품이 아니라 '절규'라는 제목으로 여러편을 그렸다고 합니다. '절규'라는 제목으로 제일 많이 알려진 그림은 몇번일까요?  2번입니다. 2번은 여기 뭉크박물관이 아닌 오슬로국립미술관에 있다고 합니다. 세번째 버전은 10년전 경매에서 1300억에 낙찰되었다고 합니다. 그림 사이즈도 정말 작은데 엄청난 가격이네요.

그림속 인물은 뭉크 자신이고. 사람들은 흔히 그림 속 인물이 비명을 지른다고 알고 있는데, 사실은 그림속 인물(뭉크 자신)이 대자연의 절규가 들려서 귀를 막고 있는 그림이라고 합니다. 

 

뭉크의 일기를 보면 "친구와 함께 길을 걷고 있는데 해가 지고 있는 순간 갑자기 우울이 찾아오기 시작했고, 나는 두려움에 힙싸여 그 자리에 멈춰섰는데 그 순간 하늘이 핏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더니 대자연을 꿰뚫는 크고 끝없는 절규가 들려오기 시작했다."라고 쓰여있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를 앓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실제 이 그림의 배경인 오슬로 언덕은 여동생이 입원한 정신병원있었고, 뭉크는 정서적으로 많이 무너져버리는 순간에 자신의 감정을 그린거라고 합니다.

현대인의 4명 중 1명은 살면서 한번쯤은 정신질환을 앓게 될 확률이 있다고 하네요.. 특히 공황장애나 우울증을 겪는 분들에게 뭉크의 그림을 추천한다고 해요. 자신의 감정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표현하는 , 그렇게 자기 감정에 솔직해지고 자신의 감정을 오픈하는게 중요하다는 메세지는 정말 많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10월 10일은 세계정신건강의 날이라고 하는데, 이 날에 맞는 뭔가 의미있는 랜선여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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