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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일산카페강추 카페라리 재방문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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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라페스타 거리에 이미 유명한 카페라리 오랫동안 소문만 듣다가 직장 동생 덕분에 방문한 카페라리 일산라페스타점.

카페라리는 체인점인데 압구정에 본점이 있고 동부이촌동, 방배동 등등 나름 핫한 곳에 체인이 있는 오랜 전통과 명성이 있는 곳이었다.

근데, 압구정본점은 문을 닫았다는 사실ㅜㅜ
이유가 뭘까.. 잠깐 궁금하다 말았다.  압구정 쪽은 거의 갈 일이 없어서 사실 그닥 아쉽지도 않아..ㅎ

 

저녁은 간단히 비빔국수를 먹었는데..  저녁값보다 훨 비싼 커피와 조각케익.. ;;;

 

하지만 입구에서부터 이미 기분이 좋아지게 되는 특별한 라리만의 분위기에 커피값이 아깝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았다.. 무조건 가성비가 좋은게 옳은건 아닌거다.

본전 생각난다는 말의 반대가 뭐지?  딱 지금 여기를 두고 표현하고 싶은데 마땅한 어구가 생각이 안난다..


시끄럽지않고 프라이빗하고 고급스러우면서도 과하지않은 이 카페라리 2층에 딱 들어서면서 커피값, 케익값을 잊어버리게 되는.. 선물같은 공간. 카페라리 .

 

 

 

 

트리 나뭇잎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그린톤 구슬들로 가득 가득 꾸며진 크리스마스트리.

색감도 이쁘고 트리에 아낌없는 선물을 준 듯한 풍성함에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리고 철사?로된 반짝이는 빨간리본의 선물상자는 살짝 들어서 집에다 옮겨놓고 싶다..
귀여우면서도 고급스러운 소품. 많이 튀지도 않으면서 정말 이 공간과 잘 어울린다.

 

 

 

1층에는 포장용으로 진열된 케익들이 시선 강탈..

딸기를 무조건 맛있어 보이는.. 죄다 먹어보고 싶었찌만..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프라이빗한 룸들이 주르륵.. 카페라리는 넓은 홀에 고급스런 테이블도 많이 있지만.. 이 프라이빗한 룸이 카페라리의 최고 장점이 아닐까 싶다.. 

이날 방문했을 때는 추운 날씨 때문이었을까.. 생각보다 사람들이 없어서.. 더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 

그래서 우리의 이야기도 좀더 깊이 있는.. 서로의 마음을 내어놓는 그런 시간이었던거 같다..

 

 

또다른 색감의 레드빛 강렬한 트리..  이렇게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미려면 풀세트로 살 수 있나? 아님 일일이 색깔, 디자인을 보고 골라서 꾸미는 걸까? 

직장에 겨우 한 개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게 너무 엄두가 안나서 절절 매고 있는 나에게는 이런 감각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왕족같은 느낌의 소파 딱 봐도 비싸보인다..  카펫과 함께 이 소파가 주는 존재감이라니..  꼭 저기 앉아서 인증샷을 남겨야 할꺼 같은.. 좀 차려있고 방문한 날은 꼭 한번 인증샷을 남겨보리라 맘 먹어본다.

 

 

오픈된 로비의 테이블도 허투로 두지 않고 편한 의자, 고급진 원목 테이블, 적당한 거리를 둬서, 불편하지 않게 배치한 센스가 느껴진다.

 

손님들이 거의 없어서 신나게 이 방 저 방 기웃거리며 다니봤는데.. 여기는? 단체석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는 큰 방이다. 담에 우리 모임있을 때 꼭 한번 와봐야겠다.. 저기 있는 트리는 골드 버전이구나.. 

 

 

 

또다른 크리스마스트리. 비취색, 에머랄드 색으로 꾸며놓은 요 트리가 개인적으로는 제일 맘에 든다. 하얀 선물상자와도 잘 어울리고..  다시 봐도.. 패키지로 산게 아니라.. 하나하나 염두에 두고 구입한 느낌이 확 온다.. 

누군지 모르지만.. 다시한번 리스펙합니다!!

 

 

 

디자인된 타일 액자.. 딱 봐도 수제품인데..  흠. 우리집에 갖도 놓기는 부담되지만.. 이렇게 와서 구경하기는 딱 좋다.ㅎ

 

 

 

그리고 드디오 나온 커피와 카모마일 허브차.. 그리고 딸기치즈케익.. 영국풍 티포트와 찻잔,  이쁜 커피잔..  빨간색깔이 넘 이쁜 딸기 타르트..  비주일로 이미 감동..

 

 

티포트와 함께 나오는 모래시계. 에 다시 한번 감동.. 가장 알맞은 우려내는 시간이 언제인지? 모래시계만 갖고는 알고는 없지만.. 그래도.. 그런 센스가 참 좋다.

 

 

저 어마어마한 두께의 흰 색은 생크림이 아니고 완전 부드러운 치즈.. 딸기와 치즈의 앙상블이 정말 일품인 케익..

갑자기 또 먹고 싶다.

 

리필되는 아메리카노

커피는 완전 감사하게도 리필이된다.. 난 허브차를 마셔서 아메리카노 맛을 모르겠는데.. 친구는 완전 맛있다고 한다.. 

당연히 맛있겠지.. 담에는 도전~ 기대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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