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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세탁조클리너로 드럼세탁기 간단하게 청소하기 [내돈내산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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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로 집을 옮겨서 이사청소를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만, 막상 빨래를 하려고 보니 이전 사람이 쓰던 드럼세탁기가 눈에 똭 띄었습니다. 

백색가전의 대명사 LG 전자의 최신모델로 반짝반짝 윤이나고 있긴 했지만, 그래도 결정적인건 이전에 다른 사람이 쓰던 드럼세탁기라는거..

그냥 쓰기가 왠지 찝찝해서.. 어디선가 들어봤던 "드럼세탁기 청소하기" 로 열심히 검색을 해봤더니 대부분이 드럼세탁기 청소업체 광고가 나오더라구요.. 비용도 엄청 들어요.. 

그렇게 까지 할 돈은 없고.. ㅜㅜ 좀더 검색하다가 발견한 "세탁조클리너"  세탁조 전문청소하는 세제를 따로 팔더라구요.

 

가격도 많이 안비싸고.. 청소하기 간단하다고 해서 세탁조클리너 구입하기로 결정!!

세탁조 청소하는데 세탁조 클리너가 필요한데, 세탁조 입구의 고무바킹은 젤타입의 곰팡이 제거제가 필요하다고 해서..

결국 젤타입 곰팡이제거젤도 구입! 

하다보니 무려 세가지 품목이나 구입했네요..

내 돈 주고 세탁조클리너와 곰팡이청소젤 등을 구입하고 내돈주고 내가산 제품 리뷰입니다~

 

 

깔끔대장의 강력한세탁조클리너, 강력한 곰팡이제거젤, 강력한 다목적클리너

 

 

쿠팡에서 세탁조 청소, 세탁조클리너로 이리저리 검색해보다가.. 눈에 딱 띈 '강력한 세탁조클리너'
깔끔대장이란 브랜드인데... 요즘 생활용품의 포장 디자인이 거의 이런식이더라구요.

아무런 디자인 없이 꼭 필요한 글씨만 깜장 글씨로.

예전에 사봤던 세탁세제도 이런 식이었는데, 브랜드 이름이 가물가물... 
흠.. 나름 유명한 브랜드였는데..

암튼.. 이런 포장디자인이 주는 메세지는  "우리는 오직 제품의 품질로만 승부한다. 품질 외 아무것에도 에너지를 쓰지 않겠다"라는 자신감?

맨처음 누가 시작했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최초 디자인한 사람의 탁월한 인사이트로 완전 성공한 디자인스타일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초 디자이너에겐 안타깝지만 "하얀바탕에 검은 글씨" 만으로 저작권등록로 할 수 없을꺼 같고, 요즘은 너도나도 이런 디자인으로 승부하고 있어서.. 좀 억울하지 않을까 싶은 오지랍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최초 시작한 사람의 인사이트는 정말 탁월합니다.  인정인정!!
당장 나도 쿠팡에 있는 수많은 제품들 중에 이런 디자인이  눈에 똭~! 들어왔으니까요..

 

각설하고..ㅎ

 

오늘은 강력한 세탁조 클리너로 세탁조 청소한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강력한 세탁조클리너 박스입니다. 깔끔대장 브랜드명답게 정말 깔끔합니다.. 

디자인은 완전 내 스타일~

 

 

 

 박스를 열여보니 총 4개의 포가 들어있네요. 

 

 

 


각 포 뒷면에는 자세한 사용법과 권장량 등등이 나와 있는데, 아쉬운 점은 여기에 적힌 사용법만 갖고는 정확히 어떻게 해야하는지 감을 못잡고 결국 네이버님에게 의존해서 따로 사용법을 찾아봤다지요.

네이버님에게 물어가며, 설명서의 내용을 확인해가며 청소시작~!!

우리집 LG 트롬세탁기는 9kg 들이라서.. 1포를 전부 부으면 넘 많아서 절반만 사용해야 합니다.

 

 

 

 

눈대중으로 정확히? 반등분해서 다른 통에다가 부은 다음 세탁조 안에 직접 넣어야 합니다. 

주의 하실 점은 세탁조 청소를 할때 이 세제는 세탁기 세제넣는 곳에다 넣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아~!! 그리고 세제통 보니 생각나는 막간팁~!!
저 세제넣는 곳ㅡ특히 린스넣는 곳은 청소하기 애매하죠..  드럼세탁기 세제넣는 곳 청소!! 요렇게 하면됩니다.


아래 사진에 보면 "PUSH" 라고 적힌 파란부분을 꾹~! 누르고 앞으로 당기면 세제통이 빠집니다. 그런 다음 물을 세게 틀어서 섬유유연제가 씻겨가게 하고 솔로 골고루 닦아주고 잘 말린다음.. 넣을때토 푸시버튼을 누른 채로 넣으면 찰칵 들어간답니다.  생각보다 간단한데 드럼세탁기 세제통 청소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다시 드럼 세탁조 청소 얘기로 돌아가서 

남은 세제는 스카치테잎으로 꽁꽁 붙여놓고.. 언제썼는지 볼펜으로 적어놓았습니다.  한달반 간격으로 한번씩 청소해야된다고 해서 3월 중순에 청소라고 딱 써놨습니다. 나의 기억력은 절대 믿을 수 없으니까요..  ;;

 

 

 

 

(이렇게 사진찍을 줄 알았으면 글씨를 좀더 이쁘게 쓸껄.. 너무 게발세발이네요.. 죄송.. ;;;)

한가지 불만사항이 있다면, 다른 제품도 다 위 사이즈 정도던데.. 요즘은 1인가구도 많고 9kg 들이 세탁기도 많은데, 포장포를 절반 사이즈로 줄여주면 좋겠네요. 일반가정 세탁기는 2포쓰고 작은용량세탁기는 한포 쓰도록 포장규격을 절반으로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디 게시판에 남겨야 할까요?? 

자.. 다음 단계. 드럼세탁기 세탁방식을 어떤게 설정해야 할까요?

설명하는 이들마다 조금씩 다르더라구요.. 어떤 이는 그냥 표준코스 두번 돌리면 된다고 하기도 하고.
그런데 여기저기 찾아본 결론은 그보다는 "찌든때 코스 1번 + 표준코스 1번" 이것이 정답인듯 싶습니다.

바로 찌든때(불림)코스로 한 번 해서 세재를 충분히 불린다음, 그다음 표준코스 다시 한 번 돌리는 거지요.

 

 "찌든때(불림) 코스에 맞추고 물온도는 60도로 맞춘 다음 스타트~

물온도는 40도 정도도 괜찮다고 하지만, 불리는게 목적이라면.. 과감히 60도로!!


불림코스가 끝난다음.. 조금 기다렸다가 그다음 다시 표준코스로 맞추고.. 온도는 똑같이 60도로 해놓고.. 다시 스타트~~
1시간 20분이 다 돌아가고 나서.. 드디어 두둥.. 문을 열어보았습니다.. 

 

흠..  뭔가 느낌적인 느낌으로 좀더 반짝반짝 해진 느낌~~

 

청소가 끝났는데 어디에서 찌꺼기는 어디서 제거해야 할까요??

드럼세탁기에 대해 일도 모르는 무식쟁이.. 또 폭풍검색~

 

바로바로 세탁기 아래쪽에 물을 빼주는 고무호스가 있더라구요.
여기를 열고 고무호스를 좀 세게 잡아당기면 얼마간 빠져나오는뒤 그 뒤에 마개를 돌려서 엽니다.
앗.. 그전에 호스아래 물을 받을 통을 꼭 준비해야 합니다~

그 마개를 열면 호스를 통해 물이 졸졸 나오면서 하얀색 찌꺼기도 제법 많이 나오더라구요 @.@


판매하는 곳 사이트에서처엄 시커먼 찌꺼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는데.. 그건 세탁기가 아직 새거이고 그전에 그렇게 많이 사용하지 않았던거 같아서 그런듯~ 암튼.. 그렇게 찌꺼기 있는 물을 쫙 빼고, 아 이제 끝인가?

 

아직 끝난게 아님!! 할 일이 하나 더 남아 있어요. 

세탁기 입구에 있는 고무바킹 안쪽을 청소해 줘야 합니다.  세탁하다보면 여기에 물과 세제가 조금씩 남아 있는 걸 발견할 수 있어요.  해서 아래쪽 고무바킹에는 물 때가 끼여서 미끄덩 거린답니다.

거기에는 '강력한 곰팡이제거젤'을 쭉~ 짜서 그 고무바킹 안쪽에 돌아가며 다 발라요.
그리고 한시간 정도 방치..  그다음에 두꺼운 물티슈로 박박 닦에 냈더니, 허연 찌꺼기가 없어지고 미끄덩 거리던 물때도 없어졌네요!! 

이렇게 까지 하고 나니 쉬는 토욜 점심먹고 시작한 청소가 저녁시간이 다되서 끝났습니다. ㅜㅜ 
시간이 좀 걸리는 거지 생각보다 힘들지도 않고, 말끔하게 청소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남이 쓰던 세탁기 찝찝했는데.. 이제 속옷도 맘껏 세탁하고, 매일 매일 빨래 쌓아두지 말고 자주자주 세탁하자~ 맘먹어 봅니다^^  


협찬받아서 후기 쓰는사람들 약간 부럽긴 하지만, 난 내가 필요해서 내 돈 주고 사는 거고. 그래서 내가 찍고 싶은대로 찍고. 소감도 내 맘대로 적을 수 있고.. 협찬받는 부담감이 없어서 편하게 후기글 올릴 수 있는 맘 편한게 더 좋네요...ㅎ

진심입니다. 하하..



아래 세탁조에 직접 세재를 넣어야 한다고 시범보인 동영상.. 똥손 인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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